김장채소 생육촉진 현장기술단 운영

병충해 방제방법 등 현장지도 강화

한정근 기자 / 2010-10-25 15:24:14

군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김장채소 안정생산을 위한 생육촉진 기술지도 및 컨설팅에 나섰다.

군산시는 최근 발생한 배추값 폭등으로 인해 김장철 무∙배추 수급에 차질이 우려, 김장채소의 안정생산 및 생육촉진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해 현장중점 지도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을 지원단장으로 12개 읍면동 상담소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으로 기술지원단을 편성해 김장철 노지 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오는 11월 18일까지 병충해 방제방법, 토양수분 관리와 영양제(4종복합비료) 엽면시비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김장채소 생육촉진과 병해충감소를 위하여 농업기술센터 자체 배양시설에서 생산한 EM(유용미생물) 1리터용 1,000개를 생육이부진한 김장채소 재배농가에 신청을 받아 오는 27일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장배추와 무의 생육촉진을 위해 속이차는 결구시기에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15일 간격으로 요소비료를 300평당 7kg, 염화가리비료 8kg을 작물에 뿌려주거나, 칼슘과 붕소결핍 등으로 생육이 다소부진한 김장채소는 영양제(4종복합비료)를 2∼3차례 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김장 성수기인 11월 하순경 이후에는 국내출하량이 늘어날 전망으로 김장채소 소매가격으로 배추는 포기당 평년 1300원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무는 개당 1500원 정도로 평년 740원보다 다소높은 수준으로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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