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현실을 고려 못자리 없는 벼농사를 실현하기 위하여 벼농사 생산비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는 무논점파 실증 재배를 실시했다.

무논점파 재배는 일정한 간격으로 5~7립의 볍씨를 점파하므로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재배방법이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무논점파 재배기술 연시회를 농촌진흥청 관계자를 초청해 유관기관 및 벼직파 재배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논점파 재배기술의 장점, 파종기 조작법 등 현장 연시회를 지난 5월 17일 개최하고 이에 대한 평가회를 9월 27일에 개최한 바 있다.

무논점파는 일반 기계이앙 재배에서 가장 큰 노동력을 요구하는 못자리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노동력은 최대 35%, 생산비는 최대 23%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무논점파를 실시한 농업인들은 최근 농자재 값 상승에 따른 경영비 부담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수량에 있어서도 일반 기계이앙 재배와 비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각 읍면별로 1개소 5ha씩 선정 쌀 생산비 절감 실증시험을 추진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