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도 농가에 보급될 맞춤형 화학비료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3년간의 지역 1만6,111점의 토양정밀검사 결과를 근거로 논 비료 3종, 밭 비료 3종, 보리비료 1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논 맞춤비료는 밑거름 2종, 웃거름(이삭거름) 1종으로 구분되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밑거름과 웃거름(이삭거름)만 선정됐다.

 밭 비료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고추, 배추, 무 등 3주요작목을 중심으로 밑거름 비종을 선정했지만 밭 토양 특성상 토양비옥도와 작목간 특성의 차이가 심하므로 작물 재배전에 반드시 토양검정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시비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장두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 동안 벼의 경우 군산시 맞춤비료 공급시 밑거름, 웃거름, 이삭거름 등 3회용으로 공급되다가 금년부터 밑거름과 웃거름(이삭거름) 2회용으로 전환되어 농업인이 비료 시용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