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과 조선일보, 교보문고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전국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지원관'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하고, 지적·예술적·문화적 역량의 기본이 되는 인문학을 통하여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 사업에 선정되면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추진비로 1백만원을 지원받는다.

군산시립도서관에서는 현장의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쉬운 인문학으로 지향하기 위해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는 ‘길과 삶의 공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화강좌를 수강하는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5월경에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시간에는 군산에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길을 역사적으로 조감하며 그 위에 펼쳐진 삶의 공간을 살펴보고 길의 의미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해 주는지 체험을 통해 알아볼 계획이다.

한편 '2011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지난달 4월 27일까지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도서관의 지원 및 사업 추진계획 의지 등을 심사해 최종 70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