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기온 상승과 함께 식중독 발생이 증가해 이에 대한 사전 예방 및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핸드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식중독지수 알림 서비스가 음식점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9일 관내 집단∙위탁 급식소 364개소, 뷔페 및 대형음식점 297개소 총 661개소에 식중독 지수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했다.

 알림서비스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한 식중독 지수를 기본으로, 조리시설과 음식물 취급주의, 음식물보관 상태 등에 대해 제공하고 있다.

 시는 현재 집단급식소, 대형 음식점 등의 영양사, 조리사, 영업자 중 서비스 희망자 약 660여명에게 주 1회 이상 식중독지수를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참고 지표 등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지수예보를 알림으로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식중독 발생을 줄일 것”이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김밥, 도시락 등 기온과 습도에 변질되는 식품 취급 시 식중독 지수를 적극 활용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음식물 관리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