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1년도 가을파종용 국산밀 우량종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2011년산 국산밀 정부보급종 종자가 발아율 저하로 종자규격에 미달됨에 따라 정부에서 종자공급을 전면 중단 결정되어 이에 대비해 농가에서 생산한 자가종자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을 당부하고 나선 것. 

 현재 종자의 발아율은 48~83%로 합격기준인 85%이상에 크게 미달되고 있는데 규격미달 원인으로 봄철 이상저온으로 어린이삭이 피해를 입었고, 출수기 및 등숙기에 잦은 강우로 인하여 등숙불량 및 붉은곰팡이병 발생 등으로 작황이 부진하였던 것으로 추정되어 전문기관에 요청하여 정밀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에서는 종자확보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국산밀 계약재배단체 및 계약재배농가들에게 자가채종 우량종자를 우선 확보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가을철 적기영농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종자부족 농가에게 종자를 알선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량종자선별을 위해 무상으로 발아율 검사를 실시해 주고 있으며 검사를 원하는 단체나 밀재배농가는 종자샘플을 무작위로 200g정도 봉투에 담아 가져오면 된다고 밝히고 있다.

 발아율검사는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450-3045)에서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기타작물로 보리도 분석이 가능하며 10월 상순까지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군산시 관내에서 밀은 381농가에 986ha가 재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