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이 7일 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군산시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원예작물 우리 품종 재배 신기술 시범사업장인 산북동 전원농장(대표 전원봉)과 농촌체험교육농장인 가나안농장(대표 김수환)을 찾아 사업추진상황과 영농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원봉 농가는 지난 7~8월에 계속된 강우로 일부 침수피해를 입어 작황은 평년의 60%수준이나 국화 우리품종 재배로 연간 3,700여만원의 로열티 비용을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우리품종을 연구∙보급 해줄 것을 부탁했다.

 조영철 전북농업기술원장은 “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도록 농가 현장행정을 강화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 발굴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두만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틈새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지역소득작목 발굴 육성으로 농업인의 애로사항에 대안을 제시하는 종합컨설팅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의 강소농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지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