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쾌적하고 효율적인 화장실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공중화장실 60개소에 대하여 민간위탁을 시작한다.

 현재 공중화장실은 공원, 유원지,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어 있으며 8개 부서가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리부서와 운영방식 등이 달라 청결 관리면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공중화장실의 청소관리 업무를 하수과로 일원화하면서 민간업체의 경험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책임있는 관리체제를 유지하고자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위탁관리 체제를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청결한 공중화장실은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의 근본으로써 깨끗하고 위생적인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게 되었다”며 “위탁운영이 시행되면 책임있는 관리인이 지정되어 보다 청결한 화장실을 유지할 수 있고 인원관리 등 업무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민원에 적극적인 대응해 시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도 공중화장실을 내 집 화장실처럼 깨끗하게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