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신동진벼와 황금누리벼를 2012년 공공비축벼 매입품종으로 선정하고 우량종자확보와 재배기술교육 등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일 농업관련단체, RPC관계자, 국립종자원,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공공비축벼 매입품종 선정위원회를 갖고 수량이 많고 미질이 좋아 농가 선호도가 높은 신동진벼와 생육특성이 남평벼와 비슷하여 재배관리가 양호하고 도복에 강한 황금누리벼를 선정했다.

 군산시 농가들이 주력품종으로 재배하는 신동진벼는 키가 80cm 이상으로 다소 크고 중대립종이면서 수량이 596kg/10a로 일반품종대비 10%정도 많고 밥맛이 매우 좋다.

 또한 같이 선정된 황금누리벼는 06년 육성품종으로 수량성은 574kg/10a, 키는 76cm로 쌀 외관이 양호하고 미질도 좋아 군산시 수매에 적합한 품종으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벼적기 이양지도와 다양한 농법 등을 강구함으로써 군산쌀의 고급화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신동진벼와 함께 군산시 재배품종이었던 호품벼는 수량이 높고 쓰러짐에 강해 질소비료를 표준량보다 많이 사용하게 되어 미질의 저하가 우려되어졌던 품종으로 내년도 보급이 중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