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지난 10일 경장동 소재 게임기를 불법으로 변조해 운영한 A게임랜드 업주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게임등급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은 게임기에 별도의 기판(일명 돼지꼬리)를 설치, 외부저장장치를 이용해 게임기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50여 대를 손님들이 이용하도록 제공한 혐의다.

 경찰은 사전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후 잠복근무를 실시한 끝에 업소 내에 있던 게임기 50대와 현금 1,510,000원, 무전기 1대를 압수하고 업주에 대해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나유인 서장은 “건전한 오락문화 조성을 방해하는 불법 사행성 게임기와 게임장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