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9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원장 및 통학버스 운전자 35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교통안전 및 아동학대∙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부터 어린이통학버스 등에 관한 안전교육이 의무화 되는 등 도로교통법이 개정됐고, 최근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례가 빈번히 제기되면서 아동 인권 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도로교통법,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과 예방 및 대책, 운전자의 의무 등 통학버스 운전자가 반드시 알아야 될 관련법규에 대한 교통안전교육과 겨울철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김은정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이 아동권리의 중요성과 아동학대의 정의 및 유형에 대해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하면서 아동학대 예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하루 일과 대부분을 보육교직원과 보내는 만큼 말이나 행동, 신체적 학대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