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15일 경찰서장실에서 중요범죄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윤모씨(39세)에 대해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 50만원을 지급했다.

 윤씨는 지난 2일, 서울과 경기, 대전, 전북 등 전국의 식당과 커피숍을 돌며 미리 준비한 이물질이 음식물에서 나와 입 안을 다쳤다며 금품을 요구한 A씨를 검거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나운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전라북도의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협회장을 맡고 있는 윤 씨는 자신이 겪은 일과 유사한 일이 다른 음식점에서도 발생한 것을 알고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이와 추가 피해 사례를 예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유인 서장은 “현대사회에서 이와 같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가 있을 때 비로소 성공적인 치안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