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의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고 6일 밝혔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취약 어촌지역 어업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불법어업 금지 등 이행 조건을 제대로 따르면 경영안정 보조금으로 1가구당 약 50만원을 지급하는 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는 육지로부터 50㎞ 이상 떨어진 전국의 어촌 4400여 가구가 사업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어청도 한 곳이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청도 내 202가구에 약 1억원의 직불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