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소, 소년 대상자 장애체험 프로그램
공감능력∙자존감 향상
군산보호관찰소(소장 김세훈)는 24일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구세군군산목양원에서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오토바이 절도와 무면허운전 등으로 법원에서 수강명령을 처분 받은 소년 대상자 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프로그램은 소년 대상자가 장애인의 생활을 체험해 봄으로써, 장애인이 살아가는 모습을 이해하고, 대상자 스스로 자존감을 깨닫게 하여 건전한 성인으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보호관찰관과 소년들이 원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방청소, 말 동무, 식사보조, 글 공부 등 봉사활동, 체육 활동, 자존감 향상 특강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이모군은 “난생 처음으로 장애인이 사는 곳에 와 봤고, 장애인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니, 건강하게 태어난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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