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에 걸맞은 공직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청원 외국어 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실시한 청원외국어 아카데미에는 총 54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90여 명이 신청해 외국어 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일부터 11월 말까지 주 2회 90분씩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되며 영어 중급반, 중국어 초∙중급반, 일본어 초급반 등 총 4개 과정에 군산대 국제교류교육원 원어민 강사와 대학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 방법은 이론식 수업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나 토론 등 간단한 회화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습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매년 실시하여 청원 어학 능력 향상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시 직원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한 사이버 어학 강좌를 구축해 이달초부터 제공되고 매월 20명을 선정해 전화외국어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에 어학은 필수 과정이 되었다. 앞으로 국제 교류가 빈번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프리토킹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학습 기회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