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12일부터 1개월간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과 합동으로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합동점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기업체 집단 급식소 총 112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에서는 전라북도 내에서 최근 5년간 발병률이 높은 대장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예방요령에 대해 교육하고 급식소 위생관리실태, 식재료∙음용수관리 등에 관해 점검할 예정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류로 샐러드 등을 조리할 때는 소독액에 10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충분히 행굴 것 ▲냉각∙해동표시 준수 ▲육류나 냉동식품은 중심온도가 74℃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할 것 ▲조리하기 전 손을 비누칠하여 20초 이상 흐르는 물로 씻을 것 ▲음식물 재료 및 조리용구 등의 교차 오염 방지 ▲개인위생수칙 등을 지켜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황사 및 기온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끓여먹기, 익혀 먹기를 잘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