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의 모든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해양경찰에서 어린이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1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인 ‘열린 해양환경 교실’을 초등학생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실시예정인 12개 초등학교 가운데 군산시와 부안군 도서지역의 6개 초등학교가 포함되어 있어 체험학습에서 비교적 소외되었던 도서지역 어린이들에게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린이 열린 해양환경 교실에서는 ▲홍보 동영상을 통한 해양환경의 중요성 ▲각종 해양오염사고의 사례를 중심으로 바다의 중요성 ▲해양오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바다에 유출된 기름제거 모의실험을 실시하게 된다.
또, 해양환경 사진(그림) 전시회도 함께 실시해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일깨워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 2일 군산 신풍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늘은 부안 창북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36명을 대상으로 열린 해양환경 수업을 실시했다”며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어린이 열린 해양환경교실에 각급 학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미래 해양환경의 주인인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와 해양환경 보전의식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7회에 걸쳐 531명을 대상으로 열린 해양환경 교실을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