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현장애로기술 해소와 새 소득작목 지역적응 재배를 위한 시험연구를 수행해 온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새 기술 실증사업의 실용화율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현장에서 작물생산에 문제가 되고 있는 기술을 우선적으로 선정, 매년 2~3개 사업을 새 기술 실증 시험사업과 연계하여 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유의점을 탐색해 농업현장에 적용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벼 어린모 육묘기간인 4~6월에만 국한하여 활용하던 관내 벼공동육묘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농가소득과 연계한 작물재배 실증 시험사업을 설계해 향수작물인 달래, 냉이 등을 상자에 시험재배 해 연중 활용할 예정이다.

 천근성 작물인 달래, 냉이를 육묘용 상토를 활용, 상자 재배하여 농가소득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게 되며, 상자재배를 할 경우 수확작업이 수월하여 노동력 절감은 물론 뿌리째 수확도 용이하여 상품성 및 수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시험은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재배작물, 상토 종류, 상토량에 따른 생육상황, 수량 등의 조사를 통하여 벼육묘장을 보유한 농가들에게 적합한 상자재배 작형을 찾고 농가소득화가 가능한 다른 천근성 작물도 지속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밖에도 삼채 지역적응시험, 엽경채류의 타감작용시험, 파프리카 단경기재배시험 등 농가소득원과 연계한 실증시험사업을 통해 그 결과를 농업현장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