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관내 단독 및 다가구 주택 등 2만9,959호에 대한 2012년도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한 결과 전년 대비 3.08%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새만금개발지역 및 산업단지 인근지역인 오식도동, 비응도동, 내초동, 산북동, 개사, 옥산, 옥구 등은 4.9∼12.8%, 수송, 나운, 지곡동 등 신도심권 지역은 2∼6.7% 상승세를 보였고, 해망, 중앙로, 명산, 평화동 등 구도심권 지역은 -2.56∼-5.48% 소폭 하락했다.

 이같은 개별주택가격 상승은 꾸준한 인구증가 및 대기업 투자유치, 새만금사업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또는 각읍면동 주민센터, 시청 세무과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5월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제출된 이의신청은 6월28일까지 현장조사와 재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처리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통지하고 6월29일 최종적으로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같이 결정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의 과세자료 및 건강보험료 산정에 활용됨은 물론,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로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