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하태춘)는 지난 15일 부인과 다툰 후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자살우려자를 신속한 조치와 수색으로 구조했다.

 경찰은 이날 밤 9시께 남편이 다투고 나간 후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112신고 접수 즉시 112와 삼자통화를 통한 휴대폰 위치 추적, 일제지령, 수색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통합관제센터에 자살우려자 탐승차량에 대한 흐름파악 등을 종합해 자살우려자가 있을 만한 장소에 대한 집중수색으로 발견했다.

 신고당시 자살우려자의 휴대폰이 꺼져 있었으나 119를 통해 휴대폰의 마지막 위치를 추적해 결국 비응항 주변에 있던 자살우려자를 찾게 됐다.

 하태춘 군산경찰서장은 “신속한 대처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다”며, “최근 통합관제센터의 개소로 차량의 정밀한 추적이 가능해서 더욱 정밀한 수색이 가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