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 공무원, 나포면 농촌일손돕기
농촌사랑 1사1촌 운동 일환
서울 동작구청(구청장 문충실) 공무원 50여 명이 14일 농촌사랑 1사1촌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시 나포면 일대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1년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동작구청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도와 농민들의 사기진작에 나선 것.
이번 일손 돕기는 나포면 서포리 소재 과수원의 배나무 봉지씌우기, 열매 솎아주기, 표고버섯 솎아주기와 버섯따주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동작구청 직원들은 직접 수확한 싱싱한 표고버섯 및 된장, 고추장 등 농특산물을 유통마진 없이 저렴하게 구매하고 앞으로도 값싸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의사를 밝혀 일손돕기와 농가소득 향상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었다.
농가주인 이병용씨는 “농번기에 일손부족으로 애가 탔는데 멀리 서울에서 찾아와 도와주신 동작구청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영농기에 병해충 및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농촌 일손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시한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여러 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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