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근대 문화 유적지인 신흥동 일본식가옥(히로쓰가옥)이 내부 보수공사로 인해 지난 7일부터 공사가 끝나는 9월 30일까지 가옥 내부 일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한다.
신흥동 히로쓰 가옥
일본식 가옥 보수공사는 지난 6월에 시작하여 9월 말까지 진행되며 훼손된 내외부, 손실된 창호, 주방과 복도 바닥 및 난방배관, 식당 천정을 보수하고 정원 나무 전정 작업과 산책로 정비 및 뒷마당 땅 고르기 공사도 실시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문화재 보호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보수공사를 시행하게 된 만큼 관람에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보수공사 중인 가옥 내부공사가 끝나는 10월부터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일제강점기에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으로 영화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타짜' 등 많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문화체육과(450-4225)로 문의하면 된다.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