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지방세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자동차 등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파손∙소실된 차량 또는 건축물을 다른 물건으로 대체취득 할 경우 취득세∙등록면허세∙자동차세 등을 면제하고 부과된 세금은 징수유예한다.

 또한 주택, 건축물, 자동차 등 재산상 피해를 입은 주민이 당해 물건을 멸실일 또는 파손일로부터 2년 이내에 새로 구입∙취득할 시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록면허세 등의 감면이 이뤄진다.

 이번 조치는 ‘천재∙지변, 지진, 풍수해, 벼락, 화재 등의 사유로 감면이 인정되는 자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다’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것으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세무과에 신청하면 감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 등의 세제지원으로 피해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세무과(454-24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