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유제일)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특별 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역은 추석을 맞아 제수용 농산물에 대한 검역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해외병해충 유입 예방 및 신속한 통관 지원을 위해 실시된다.

특별검역 기간 중에는 수입 제수용품(밤, 건대추, 건고사리, 도라지 등) 및 태풍피해로 인해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배추, 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역을 실시하며, 병해충 부착위험도가 낮은 농산물은 서류검사 등을 통해 신속한 통관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체 특별단속반을 활용, 수입된 농산물의 보관창고, 판매장 등 유통과정에 대한 점검활동을 하여 관련 규정 위반행위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호남지역본부장은 "해외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해외여행객들이 외국에서 식물외에도 축산물과 수산물을 휴대하여 반입할 경우 반드시 신고하여 검역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