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8월 집중호우와 볼라벤, 덴빈 등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잔재쓰레기의 마무리와 쓰레기 발생취약지에 대한 대청결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그간 주택 및 상가 침수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에 대해 휴무 없이 지난 7일까지 무상 수거해 수해 주민에 대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왔다.

 추석을 맞아 실시하는 대청결활동은 25일부터 시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주민 등 1,700여명이 참여해 읍면동의 쓰레기 발생 취약지역 및 다중집합장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이번 수해로 인한 일부 주민들의 불법투기 조짐이 나타나고 구 역전 새벽시장 및 해망동 수산물센터, 죽성동 원협 일대 등 취약지역의 불법투기가 성행함에 따라 주민의 청결의식 정착을 위한 계도활동 및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24시간 집중단속도 실시한다.

 주민계도를 위해서는 금강방송을 통한 자막방송, ITS, 대형전광판, 시 홈페이지, 지방지 등을 통한 홍보 및 상습 불법투기 취약지의 주민 및 상가를 대상으로 개별방문 전단지 배부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귀성객 및 관광객에 쾌적하고 청결한 클린 군산 이미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시민들의 폐기물(생활쓰레기, 음식물) 종량제 정착 및 청결의식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