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최근 WHO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지역을 여행한 2명의 환자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힘에 따라, 해당 국가를 방문할 경우 사람이 밀집된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외출 후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국가를 방문한 이후 10일 이내에 38℃ 이상의 고열과 기침을 동반한 급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검역소(445-4239) 및 보건소(460-3261)에 필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동 지역 여행력이 있는 자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진단 및 신고기준’에 해당되는 환자가 내원한 경우 신속한 감염병 환자 관리를 위해 보건소에 즉시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조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진단 및 신고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실험실적으로 확진된 사람이거나 실험실적으로 확진되지 않았으나 임상적으로 △38℃이상의 고열과 기침을 동반한 급성 호흡기 질환(acute respiratory syndrome)을 가진 사람으로 입원 치료가 요구될 정도의 상태 △하기도 침범(lower airway involvement)이 의심되는 상태 △다른 감염 또는 병인학적인 설명이 안되는 경우, 역학적으로는 △증상 발생 전 10일 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추정 또는 확진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 발생 전 10일 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이 최근에 보고되었거나 전파가 일어난 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한 경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