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의서원(원장 두동균)은 다음달 2일  마을 주민과 유림들이 참여하는 석채제를 올린다.

석채제는 염의서원에 모셔진  최치원 선생 문창공 고경, 문영공 고용현 선생을 모시는 제사를 말한다.

염의서원은 제주고씨 문창공파 후손들이 1685년(숙종 11년)에 창건한 것으로 순조 1804년(순조4년)에 사액된 서원이다.

1868년 (고종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하여 헐리었으나 1920년에 다시 세워졌으며 주요 건물로는 본전인 한림사를 비롯하여 유허비각, 어필각, 내삼문, 외삼문, 경부당, 원직사, 전사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