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5일 수산자원의 회복과 지속적인 어업기반조성을 위해 개야도∙연도 해역에 넙치종묘 57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넙치종묘 방류는 서해 EEZ(배타적경제수역) 골재채취 점사용교부금으로 시는 추경예산으로 지원된 사업비 2억733만원 전액을 관내 어업인을 위한 수산자원증강사업에 사용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이번 넙치종묘방류 외에 올 상반기에 넙치종묘 21만 마리, 말도해역에 조피볼락 21만 마리를 고군산 관리도해역에 방류하는 등 금년도 총 1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수산종묘 42만 마리를 방류 완료한 바 있다.
또 관내 수산자원증강과 다양한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와 협조해 대하, 꽃게, 전복, 해삼 등 다양한 수산종묘 895만 마리를 무상방류 완료했다.
시는 그간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약 40억 원을 투자해 조피볼락, 감성돔, 황복 등 약 2억3천만 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증강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수산자원의 보호육성 및 수산자원증강을 위해 인공 어초시설 및 바다숲 조성 등 어패류 서식 공간 조성확충과 방류해역에 대한 치어포획 금지 등 불법어업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김금만 군산시 해양수산과장은 “어린고기 보호와 수산종묘 방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업인 스스로 관내해역의 어업질서 확립과 풍요로운 바다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도∙홍보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수산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관내지역에 다양한 우량종묘 생산관리 확보 및 자원 조성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