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추위가 다가오면서 삼학동에서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펼쳐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삼학동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남군산교회의 후원을 받아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삼학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삼학동 자생단체 회원 및 시의원, 삼학동 직원 등 50여 명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배추를 절이고 무를 다듬어 사랑과 정성이 넘치는 김치를 담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120여 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행사는 삼학동에서 지난 봄부터 직접 땀 흘려 재배한 고구마의 판매수익금을 활용해 더 큰 의미를 가졌다.

또한 관내 남군산교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성금 300만 원을 후원해 더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 줄 수 있어 행사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권유원 삼학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에 나선 삼학동 자생단체 여러분과 특히 매년 큰 힘이 되어 주신 남군산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름답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삼학동 만들기에 더욱 매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