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납세자가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만 신용카드로 결재할 수 있는 지방세 포인트 납부제도가 시행된다.

이용방법은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위택스(www.wetax.go.kr)와 인터넷지로(www.giro.or.kr)에 접속해 연중무휴로 쉽고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적용대상 카드사는 10개사(비씨, KB국민, 삼성, 씨티, 롯데, 신한, 외환, 제주, 하나SK, NH)이다.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시청 세무민원실에 방문해 적립된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데 현재는 비씨카드만이 해당된다.

현재 적용되지 않는 카드사는 추가로 2013년 상반기 내 확대 예정이며,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와 공과금 수납기에서의 포인트 지방세 납부도 2013년 상반기 내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2011년 사용되지 않은 신용카드 포인트 1천93억 원이 소멸된 점을 감안하면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은 어려운 서민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자용 카드는 포인트 납부에 일부 제한이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