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은 그동안 공부해온 “농업은 경영이다”라는 기치 아래 팀별 아이디어 상품과 개인별 생산농산물 전시를 병행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성적우수자 시상식, 졸업생 수료식, 농업인 대학의 학장이신 문동신 시장의 축사, 총동창회 이방술 회장의 격려사 등 축하행사로 진행됐으며 공식행사를 마치고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 설명회 및 시식회로 졸업식장을 풍성하게 하였다.

교육 기간 중 공로가 많은 군산시 평화동 조성훈 자치회장에게 농촌진흥청장상이 수여됐고,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한 18명에게 학업우수상을 시상했다.

졸업생 중 정규수업의 70%이상 출석학생 31명에게 수료증을, 70% 미만인 7명의 졸업생에게는 이수증을 수여했다.

군산시 디지털농업인대학은 군산농업을 이끌어 갈 지역농업리더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4기에 걸쳐 16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농업정책, 법률, 재무회계, 농업경영, 친환경농업 등의 주제를 가지고 교육을 진행해 왔다.

또 국내 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생생한 농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토론하며 농업인 혁신마인드를 함양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팀별 과제활동, 현장체험 및 실습, 농가별 경영개선 사업계획서 발표 및 농산물가공품 개발하여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군산시 새만금시대에 맞춰 새로운 농업인 일꾼으로 다시 탄생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한편, 이번에 졸업하게 된 5기 학생은 지난 3월부터 총 25회 120시간 동안 이론, 실습, 토론, 현장교육,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은 “2013년도 제6기 디지털농업인대학 신입생을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경영리더반으로 모집해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40명을 선발, 새만금시대 군산농업의 핵심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