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김 양식어장의 잡태 제거와 병해방지로 맛 좋은 웰빙 김을 생산하기 위해 김 활성처리제 공급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활성처리제는 유기산 함유량 15%이상(염소∙황산∙질산이온의 합계 함량은 8.0~9.5%이하)의 유기산으로 국가에서 인정하는 시험기관(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계 대학)의 양식 효능시험을 받은 제품으로 김의 성장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올해 6억원으로 활성처리제 547톤을 김 양식 시기인 10~12월까지 지원하며, 활성처리제 지원사업은 양식장에서의 무기산 사용을 억제하고 친환경 웰빙 김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 양식장에서 무기산을 사용하는 양식어업인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해 무기산사용이 근절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김의 명품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도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3년산 김은 199어가에서 7만7,791책을 시설해 920만속을 생산할 계획이며, 현재 해황여건 및 적정수온 유지로 김엽체의 성장이 양호해 생산목표량의 85%인 786만속을 생산, 3월까지는 계획량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