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춘희)와 군산교육문화회관(관장 이재덕)이 연계해 지난 13일 통합국적 자조모임 ‘얼쑤! 우리가락’을 시작했다.

이번 통합국적 자조모임은 민요와 장구를 배우는 모임으로 중국,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이 모여 설장구 교육 및 취미활동 지원을 통해 전통가락의 이해와 삶에 활력소를 제공해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중국의 한 이주여성은 “노래(아리랑)도 부르고 친구들도 만나서 스트레스도 풀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한 이주여성은 “악기를 배우고 싶었는데 한국의 전통악기 장구를 배울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춘희 센터장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어울리는 자리를 통해 사회활동에 대한 자신감 향상 및 내적 힘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국적 자조모임 ‘얼쑤! 우리가락’은 주 2회(수, 금 10~12시) 15주간 장구배우기를 진행하며 교육신청은 전화(063-443-0053)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