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산불예방 활동에서 기계화 진화작업까지 산불방지에 대한 철저한 추진으로 대형산불 제로화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는 이른 봄부터 포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인명피해 및 재산손실 등 산불로부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 발생의 원인을 파악 분석해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효과적인 산불예방 및 진화작업 시스템을 구축해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년 논∙밭두렁 소각으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는 산림에 연접해 있는 논∙밭두렁 폐기물 16만5천㎡을 제거하는 등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없앴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으로 정하고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월명산∙오성산 등 주요 산 22개소에 배치하고 마을별 임시반상회 등을 통해 산불예방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특히 지난 16일 청암산에 이어, 23일에는 월명공원을 찾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해 약 2,000여 명의 등산객을 계도했다.

 또 산불발생 위험이 큰 주말과 공휴일 등에는 시청과 읍면동 직원, 마을이장∙의용소방대원 등 합동으로 산불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산불예방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