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함께 일하는 나라, 행복한 고민’

2013년 업무보고

한정근 기자 / 2013-04-01 09:54:56

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는 지난달 29일 서울고용센터에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201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는 국민들의 ‘일자리’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는 점을 감안해 국민들의 일자리 고민을 현장에서 마주하는 접점인 서울고용센터에서 이뤄졌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우리 노동시장은,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취업자 증가세가 올해 2월 들어 크게 둔화되고 있어, 5년내 고용률 7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일자리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함께 일하는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비전 아래, 5대 목표를 중심으로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후 ‘고용률 70% 달성 및 청년∙여성 고용률 제고방안’과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방안’(여성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고용률 70%는 어려운 과제이지만,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도 우리와 유사한 여건 하에서 정부정책과 국민의 참여 등이 결합되어 짧은 시간내에 고용률 70%를 달성한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청년과 여성의 고용률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에 대한 노동시장 제약요인이나 참여율 제고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업무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기업 인사담당 등 현장의 정책수요자 등이 다양하게 참여해 현장감 있는 토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