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해양사고 30% 줄이기에 여념이 없는 해양경찰이 오늘 하루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힐링(healing) 타임을 가졌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4일 성희롱 예방 전문가와 전라북도 도로교통공단, 한국자유총연맹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경찰관과 전경들에게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희롱 예방 교육에 나선 김혜영 성폭력상담소장은 먼저 성희롱 예방교육의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성희롱에 관한 사전지식을 점검 한 후, 가부장적 성역할과 남성성 여성성 강조에 따른 성차별을 성희롱 발생원인으로 꼽았다.
김 소장은 “남녀 간의 차이점 이해와 사랑의 동료애로 직장내 성희롱이 근절될 수 있다”며 “직장내 성희롱 발생유형, 처리절차 및 관련 수사시 유의사항과 성폭력, 성희롱 피해 상담시 피해여성에 대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직장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희롱 실태와 성희롱 예방과 양성평등이란 주제로 본인이 직접 상담한 사례 등을 들어가며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전라북도 도로교통공단 윤봉남 교수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및 뺑소니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음주운전 사고 피해의 심각성, 관련 처벌법규 등을 설명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공무원의 품위손상 등을 예방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청환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부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안보 정세에 대한 교육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관심과 정성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의 내용을 경청한 김광연 순경은 “교육이 사례중심으로 실시돼서 흥미롭게 강의를 들었다“며 “경찰서라는 직장에 맞게 성희롱 피해자의 인권유린 사례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져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유명 전문강사를 지속적으로 초빙하여 전 직원의 혁신역량 강화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