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업정보통신국, 어선 통합방위 업무 강화
해안지역 민-군 보안업무 회의
수협중앙회 군산어업정보통신국(국장 명호경)은 18일 회의실에서 35사단 군산대대와 함께 어선 통합방위 업무 및 해난사고 예방 구조업무 협의를 가졌다.
이번 군산어업정보통신국과 35사단 군산대대의 통합방위 업무협의는 최근 잦어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고, 35사단의 해안지역 경계를 위한 어선 긴급보고통신 활성화 요청과 6.25전쟁 발발 63주년을 대비 국가보안업무 확립 위해 이루어졌다.
어선 통합방위 업무 중 긴급보고 통신은 어선이 조업이나 항해 중 의아선박, 간첩선, 잠수함 등을 발견하게 되면 통신국에 즉시 보고하고, 통신국에서는 즉시 인근 군·경으로 신속히 통보하는 업무이다.
긴급보고 통신의 중요사례로는 1998년 6월 강원도 속초에서 어선 동일호가 북한 잠수정 발견 즉시 속초어업정보통신국에 신고, 어업정보통신국에서는 계통도에 따라 유관기관에 신속히 통보해 북한 잠수정을 나포 할 수 있었다.
35사단 군산대대 관계자는 “민과 군이 유기적인 협조체제에서 가장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군산어업정보통신국과 우리 어업인이 바다의 파수꾼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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