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중도에서 그만 둔 경우 남은 기간만큼 학원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 20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학원비 수강료 환불기준을 ‘월’ 단위에서 ‘수강 잔여기간’으로 변경을 해야 하며 학원을 중도에서 그만둔 경우 남은 일수만큼 학원수강료를 환불 받을 수 있게 됐다.

시행령에는 수강료 징수기간이 1개월 이내인 경우 총 교습시간의 1/3이 경과하기 전이라면 납부한 수강료의 2/3를 학원으로부터 환불 받을 수 있다.

또한 수강기간이 1/2이 경과하기 전이라면 수강료의 절반을 받을 수 있지만 총 교습 시간의 2/3이 경과한 후 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수강료 징수기간이 1개월 초과하는 경우는 그 달의 반환대상 수강료와 나머지 월 수강료를 합산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