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장마기간을 전∙후해 사전 홍보∙계도, 합동 특별단속 활동 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2개반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대기(15개소), 수질(15개소), 폐기물(20개소), 유독물(10개소), 환경기초시설(2개소) 총 62개소 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해 8월 말까지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환경오염물질 무허가 배출시설’,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여부’,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 등 전반사항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나는 빗물과 함께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여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시는 환경오염물질을 고의∙상습적으로 배출하는 환경사범을 적발할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을 병행해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인력만으로는 오염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감시에 한계가 있어 신고접수 창구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며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할 경우에는 누구나 국번없이 128번, 휴대폰인 경우 063+128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