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울외 재배 농업인과 재배의향 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관리 및 시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산울외특성화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군산 울외 명품화를 위해 지난 4월 울외 재배 농업인 교육 때 참여한 농업인들의 요청에 의해 추진된 교육으로 군산원협(조합장 이태세)과 함께 농촌현장에서 발생하는 연작장해를 합리적인 토양 및 시비관리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한 흙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을 먹으면 사람도 건강하다’는 보편 타당한 진리로 울외 뿐만이 아니라 과수, 약용작물, 시설원예를 포함한 모든 작물에 좋은 먹을거리 생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흙의 힘을 높이기 위해 토양 및 시비관리 분야의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한 교육으로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지역이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울외 장아찌는 발효식품으로써 울외와 주박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 지며, 농업인들은 재료로 쓰이는 고품질 울외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이번 교육으로 토양과 시비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됐으며, 앞으로도 작물의 생리 등 농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이 자주 있어서 관행적인 농업으로부터 벗어나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울외 재배 농가를 포함한 원예농가들이 오랫동안 고민해온 연작장해 등 농업인의 현장애로기술 해소와 원예작물 생산성이 향상되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