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농업∙농촌 5개년 발전계획을 수정∙보완하는 등 농업∙농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시는 WTO체제와 FTA라는 외적 요인과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지속, 성장동력 저하 등의 내적 요인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 조성과, 농촌의 6차산업화 전략마련 등, 지속 가능한 고부가 가치 농업 실현을 비전으로 2011년도에 군산 농업∙농촌 5개년 발전 계획을 수립해 2012~2016년까지 185개 단위 사업에 총 3700억원을 투자 중∙단기 농업∙농촌 발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급속히 변화하는 농업여건과 농업인들의 다양한 욕구, 한∙중 FTA협상의 급진전 가능성 등 농업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농업∙농촌 5개년 발전계획을 수정∙보완한다.
시는 비전과 현실성 있는 수정∙보완을 위해 앞으로 1개월간 농업전문가, 농∙축∙원협, 군산시의회, 농업관련 유관기관, 농업인 및 단체 등, 농업에 관심 있는 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9월중에 공청회 등을 거쳐 10월중에 내용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주요 보완 내용은 지역특화 작물개발, 친환경 농축산업의 육성, 6차산업화 시책 발굴 등 농업인의 소득증대 분야와 FTA 협상으로 피해 규모가 큰 원예 및 축산분야, 경쟁력제고를 위한 다수의 농업인들에게 지원 혜택이 큰 사업 등을 발굴 보완한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귀농∙귀촌이 인구증가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군산시에 정착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관심을 끄는 시책으로는 군산시 귀농∙귀촌지원조례에서 정한 귀농인 창업자금을 시자체 예산 1억 원과 국비 2억 원 등 현재 3억 원의 융자지원 외에, 군산시 지역의 농지 가격이 다른 지자체 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농지구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 농지 임차료를 지원하고, 중∙소형농기계 우선지원, 비가림 하우스 지원 등 귀농∙귀촌인들이 마음놓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최대한 발굴, 군산시 인구증가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세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사업 발굴 등으로 농업∙농촌지역의 활력을 증진 시킬 필요가 있다”며 “우리의 삶의 터전이요, 생명 산업인 농업이 유지 발전되고 미래가 보장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서 모든 분들의 결집된 힘과 열정으로 지혜를 모아 농업∙농촌 5개년 발전 계획이 보완될 수 있도록 하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