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축산경영비 절감 및 농촌주거환경 오염방지와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복합생균제를 이용한 축산분뇨 자원화에 나선다.

 축산분뇨 자원화란 액상생균제등의 미생물을 이용해 축산분뇨를 위생적인 친환경비료로 재생산하는 것으로,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농가형 미생물 자가배양 활용’ 시범사업 8개소와 ‘액상생균제’ 30개소의 공급 활용을 통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산시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선정된 전업형 축산규모 시범사업대상 8농가에 대해 미생물 자가배양․활용 교육을 실시, 4월중 농가 사업장에 ‘미생물 자가배양기’를 설치해 농가현지에서 직접 미생물을 배양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산경영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20개소에 공급하던 액상생균제를 올해에는 30개소로 확대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가 확대될 경우에는 시설기자재 확대를 통해 분뇨의 발생량이 비교적 적은 한육우 및 부업형 규모의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가형 미생물 자가배양 활용과 액상생균제 제조․공급의 이원화된 시스템으로 관내 전 축산농가가 복합생균제를 이용한 가축분뇨 친환경 자원화 처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합생균제 활용으로 가축분뇨 악취감소 및 유해가스 발생감소로 환경친화형 축산경영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가축질병감염 예방효과와 가축분뇨의 순환농업 자원화 등의 효과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