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5일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시한이 도래함에 따라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지부 등 다중이용업소 직능단체 4개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직능단체 방문은 군산소방서에서 그동안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제도의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에도 불구하고 가입을 미루고 있는 대상이 많아 가입시한 이후 보험에 미가입한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과태료 폭탄이 예상되어 가입시한 내 모든 다중이용업소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계도방안 및 추진방향 등을 토의하고자 실시됐다.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은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타인의 신체 또는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영업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영업주 자신의 재산피해를 보상받는 일반화재보험과는 차이가 있으며,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시한인 오는 22일까지 보험가입이 완료되지 않는 영업주에게는 미 가입 기간에 따라 최고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영업소를 방문해 영업주에게 보험가입을 독려해 왔으나 보험의무 가입 시한에 맞춰 가입하려고 하는 등 관계자의 가입의지가 미약해 가입률이 약 50% 정도로 저조하다”며, “8월 22일을 기준으로 미 가입 대상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되니 다중이용업소의 영업주는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절차에 따른 소요기간(3~4일) 등을 감안해 가입기간 내에 보험가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