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최근 우리나라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해파리 발생 빈도율이 상승함에 따라 선유도해수욕장 주변 해수욕객 해파리 쏘임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8일(해수욕장 폐장)까지 집중 예찰 및 구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해파리 예찰(구제) 활동이 군산시 해역의 해파리 구제작업 시행 기준인 경계경보 발령(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른 작업이 아니라 선유도해수욕장을 찾은 해수욕객의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즐겁고 편안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시행하는 선제적인 활동임을 밝혔다.
최근 서해안에서는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주로 출현하고 있는데 이중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서 쏘인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바닷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세척하고 남아있는 촉수는 핀셋 또는 카드로 제거하고 다시 세척한 후 냉찜질로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상태가 호전될 때가지 충분히 안정을 취하는 등 신속하게 응급 대처를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는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어업인 등과 해파리 출현 정보 제공 및 연락 체계 구축 등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해파리 출현에 따른 예찰 및 긴급 제거를 위한 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선유도해수욕장 폐장 시까지 해수욕객에게 안전한 바다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해수욕장 주변 해역에 대한 해파리 예찰활동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