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3년 9월에 부과되는 토지와 주택 2기분 재산세를 8만 6천 건에 221억 원을 부과하고, 토지와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납기 내에 자진해서 납부해 줄 것을 독려하는 홍보에 들어갔다. 

 재산세는 7월에 건축물, 주택 1기분, 선박에 부과하고, 9월에는 토지와 주택 2기분의 재산에 과세하는 세목으로 기초자치단체의 매우 중요한 세원이며,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시는 금년 전체 재산세 부과액이 413억 원으로 지난해 389억 원 보다 6.2%인 24억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세액 증가는 매년 5월 31일 공시되는 토지분 개별공시지가의 4.8% 상승과 매년 1월 1일 국세청에서 고시하는 ㎡당 신축 건물을 건축하는데 필요한 기준가액이 종전 61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1.6% 상승한데서 기인한다.

 또 미장택지개발지구 생성에 따른 토지가격 변경과 소유권 지번 분할, 합병사항 등 세원관리를 위해 철저한 조사와 토지 사용 현황에 따른 종합·분리·별도 합산 과세구분 정비 등 일제정비를 한 결과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시는 정기분 재산세 부과를 위해 미장택지지구 변동자료 673필지에 대한 전수조사와 전산자료 입력, 주택건설 사업승인 토지와 건축 중인 건축물 부속토지 대사, 산업단지 감면종료 법인 전수조사 등 사전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특히 전국 모든 은행에서 고지서 없이도 CD/ATM 기기를 이용하여 현금카드∙통장∙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으며, 재산세 고지서 앞면 상단에 표기된 본인명의의 농협가상계좌 납부와 인터넷 납부(www.wetax.go.kr, www.giro.or.kr, 금융기관 홈페이지) 등 납세자의 납부편의를 위해 군산시는 한발 앞선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양천 군산시 세무과장은 “재산세 납부기간에 추석연휴가 있어, 자칫 납부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고지서의 정확한 송달과 적극적인 홍보로 납기 내에 납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