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사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로 인한 소음, 매연 등에 의한 시민 불편사항 해소와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체증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부터 31일까지 차고지 외 지역에 밤샘주차하는 대형자동차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대상 지역은 미룡동 은파장례문화원 앞 미성로, 산북로, 미룡동 주공아파트지구, 수송∙미장택지 지구, 주택밀집지역 등 민원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군산시 전 지역이 해당된다.

 밤샘주차란 사업용 자동차가 면허 시 신고한 차고지 이외의 지역에 새벽 0시부터 4시 사이에 1시간 이상 밤샘주차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위반하여 적발되면 위반차량 운행정지 5일 또는 과징금 20만 원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주택가 주변 및 주요 간선도로 위험지역에 대형 차량들의 밤샘주차 및 새벽 시운전 등으로 숙면 방해는 물론 교통안전사고 위험 등 많은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일제 집중단속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행정 지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