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정부 3.0 추진으로 쉽게 국민속으로 다가가고 바다가족과 소통하기 위해  대어민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9일 민원상담은 물론, 바닷가 정화활동, 의료지원까지 실시되는 ONE-STOP 민원서비스인 해양경찰 이동민원 봉사단이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를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민원 봉사는 해양경찰은 창설 60주년을 맞아 바다가족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히고 도서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을 위해 실시되며, 군산해경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의료원, 노인복지종합관, 군산미용협회, 서해대학교 등에서 총 5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해경은 일반민원 및 형사민원을 현지에서 접수∙처리하고 해양환경 계몽교육과 소형어선 경정비 지원, 선박통신장비 수리는 물론 해경 122구조대원들이 어선 선저검사와 수중정화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또,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대어민 안전교육과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봉사단에는 해양경찰청 공익법무관이 동행해 법률상식 부족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모든 민∙형사상 민원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양질의 민원상담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군산의료원, 노인복지종합관에서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군산미용협회와 서해대 미용학과 에서는 주민들에게 무료 이∙미용을 해주게 된다. 

 구관호 서장은 “경찰관서 방문이 어려운 도서 지역민들을 위해 실시되는 이동민원 봉사실인 만큼 현안 및 고충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 후 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도서 지역민의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민원 봉사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