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여성농업인의 인적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문화조성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11일부터 22일까지 12개 읍면에서 생활개선회원 587명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 능력배양 순회교육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나포면을 시작으로 읍면동사무소 회의실과 농업기술센터에서 12일간 실시되는 여성농업인 능력배양 순회교육은 ‘농식품 6차산업을 이끌고 갈 여성농업인의 역할’ 특강과 발효식초 상품화, 새소득 작물 콜라비 재배 기술, 가죽공예 실습 등 농촌생활에 유익한 교육내용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찾아가는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순회교육에서 고종원 농촌지원과장은 창조농업을 실천하는 지역 농업 핵심주체로 군산 농식품 6차 산업을 이끌어간 여성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갖고 있다.
또한 김미정 자원식품계장은 쌀과 보리가 주 재배 품목인 군산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발효식품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발효식초 제조원리 및 상품화 교육을 실시한다.
발효식초 상품화 교육은 틈새시장을 겨냥한 여성농업인의 농산가공 및 창업동기 유발로 이어져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돈 되는 원예 특화작물 전환 일환으로 벼농사 소득 대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콜라비 재배면적 확대와 적응성 실증을 위해 콜라비 종자 배부와 재배기술 교육도 병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지도자는 끊임없는 학습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군산 농업을 이끌어 가는 여성농업인의 의식변화와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리더로 육성하고자 매년 1회 추진하던 읍면동 순회교육을 금년에는 교육사업에 역점을 두고 1월, 7월, 11월 총 3회에 걸쳐 확대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