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 총학생회(회장 손가희)는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국가적 재난사태에 직면한 필리핀을 돕기 위한 ‘필리핀 돕기 사랑의 모금운동’을 실시했다.
군장대는 지난 2013년 10월에 간호과를 중심으로 필리핀 베다니병원, 마신대학교과 간호학생 인턴쉽 및 교환학생 교류, 지역사회 사업 추진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필리핀 타클로반(Tacloban)시에 위치한 베다니병원과 마신대학교도 이번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심각한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가희 총학생회장은 “베다니병원과 마신대학교의 피해상황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우리 대학교와 업무협약까지 맺은 관계 기관이기 전에 지역의 의료를 담당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그 만큼 지역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 피해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 의료시설과 학교는 ’희망‘을 주는 시설이다. ’희망의 빛‘이 사라지면 사람들에게 좌절감을 더욱 안겨줄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이나 도움을 주고자하는 마음에 사랑의 모금운동을 하게 되었다”라고 모금 운동의 취지를 전했다.
특히 이승우 총장은 총학생회의 필리핀 돕기 사랑의 모금운동에 동참하고자 성금 100만원 기탁한데 이어 보직자 및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군장대 총학생회는 모금한 성금을 필리핀 베다니병원과 마신대학교에 이번달경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