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28일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항만청, 선박검사기관 등과 합동으로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도내 주요 섬 지역을 오가는 8척의 여객선과 5척의 유람선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터미널과 선착장까지 포함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총 15건의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구명부환 파손 등 3건에 대해서는 기한부 시정, 소화기 점검 기록 누락·구명동의 보관상태 불량 등 12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조치사항을 재점검할 방침이며, 여객선과 유람선 운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